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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용택이 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광주에서의 고별 경기를 기념해 양 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0.09.08.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존경은 나누며 함께할 때 더 크게 빛난다. 지난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한 몇 분 남짓한 자리도 분명 수 년 후 잠실구장에서 고스란히 재현될 것이다. KIA가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LG 박용택에게 의미있는 작별인사를 전했다.

KIA는 지난 8일 광주 LG전에 앞서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경기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맷 윌리엄스 감독과 주장 양현종이 나란히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이후 양팀 선수단이 단체로 촬영에 임했다. 대형 전광판에는 ‘굿바이 박용택.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의 문구가 박용택의 사진과 함께 자리했다.

과정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소소한 은퇴기념 이벤트가 은퇴투어로 비춰지면서 반대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KIA 선수들은 긍정적으로 고별식을 계획했고 자리를 마련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단이 야구 선배에게 존경을 표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박용택 선수에게 광주를 기억해달라는 마음으로 박용택 선수의 광주고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 트윈스 박용택이 8일 광주 KIA전에서 광주에서의 고별 경기를 기념해 양현종과 윌리엄스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있다. 2020.09.08.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박용택은 신인이었던 2002년 KIA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MVP가 됐다. 시리즈 최종전이었던 5차전에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며 KIA의 한국시리즈행을 가로 막았다. 박용택은 지난 8일까지 KIA를 상대로 통산 타율 0.307 안타 323개를 터뜨렸다. 모든 팀이 그렇지만 KIA에 있어서도 박용택은 난적이었다. 하지만 KIA는 박용택을 단순히 적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상대팀인 동시에 동업자로 바라봤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리고 KIA의 이번 행보는 몇 년 후 최형우, 그리고 수 년 후 양현종이 잠실구장에서 꽃다발을 들고 LG 선수들과 이별하는 자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는 관중석에 자리한 KIA와 LG팬들이 함께 기립박수하는 광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다. LG 차명석 단장은 박용택 은퇴투어 논란이 한창이었던 지난달 “몇 년 후 은퇴할 수 있는 이대호, 김태균 선수를 포함해 우리 구단은 굵직한 활약을 펼친 상대팀 선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에는 경쟁과 존경이 공존한다. 매일 경쟁하지만 그 속에는 서로를 향한 존경도 담겨있다. NC 구창모가 양현종을 바라보며 기량을 갈고닦은 것처럼 타팀 선수를 롤모델 삼아 절차탁마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모든 승부가 쌓여 추억이 되고 추억은 더할나위없는 가치가 된다. 18년 전 플레이오프에서 박용택은 KIA 입장에서 증오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후 18년 동안 수도 없이 박용택과 경쟁했고 이러한 과정 모두가 추억이 됐다. 수 년 후 LG도 최형우와 양현종을 향해 같은 마음으로 박수를 보낼 게 분명하다.
bng7@sportsseoul.com

[동아닷컴]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침묵한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추격의 적시타를 때리며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최지만은 0-4로 뒤진 6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에게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는 비교적 짧은 안타였으나 2루 주자 브랜든 로우의 혼신을 다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이 최지만의 타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최지만은 지난 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연장 10회 승부치기 이후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최지만은 후속 쓰쓰고 요시토모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와일드 피치 때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6회에만 3점을 얻어 3-4로 추격했다.

[OSEN=연휘선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가 돌아온다. 새 MC 김원희, 현주엽이 장수 예능의 명맥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측은 9일 오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MC 김원희, 현주엽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의뢰인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인물을 찾아 만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휴식기에 들어갔으나 재정비를 마치고 3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를 위해 방송인 김원희,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새 MC로 뭉친 터. 김원희는 “둘 호흡이 생각보다 잘 맞는다. 현주엽 씨가 남 얘기에 크게 관심 안 가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연을 잘 들어주고 관심 가져주더라. 그런 면에서 MC 자질이 있었다”고 칭찬으로 운을 뗐다. 

현주엽은 “‘TV는 사랑을 싣고’를 혼자 볼 때 눈물 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음악을 들으면서 울컥했는데 현장에 나가 보니 음악이 없어도 눈물이 났다”고 첫 촬영을 회상하며 감동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이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됐던 역대급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새 MC로서 부담감도 있을 터. 김원희는 “프로그램이 오래 되면 시청자 분들이 지겨워하실 수도 있다. 그런데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번 인연이 바뀐다. 찾고자 하는 의뢰인도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오래 됐다고 질린다거나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오랫동안 소중한 인연을 찾아드리고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 현주엽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정규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 그는 “첫 정규 MC라 사실 고민이 많았다. 그렇지만 도전해보고 싶었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옆에 베테랑 MC 김원희 씨가 계셔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엔 부담 됐지만 지금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 “먹는 걸 빼면 찾기가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아무래도 옆집 형, 아저씨 같은 편안함과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부했다. 

촬영장에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에 대해 김원희는 “너무 더운 극단적인 계절에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 폭염에 장마까지 겹쳤다. 그래서 더 노력했다. 날씨 때문에 힘들었다. 오히려 다들 긴장 상태라 조심하느라 힘든지 몰랐다”고 했다. 반면 현주엽은 “중간에 그렇게 힘들다고 하더니 힘든 걸 몰랐다고 하냐”고 너스레를 떨며 “짜증은 안 낸다.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면 프로는 프로였다”고 강조했다.

김원희는 “인연을 찾는 걸 보면 뭉클하다”며 힘든 날씨를 극복한 보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섭외하고 싶은 스타에 대해 “특별히 누가 있다기 보다 제 주변에 일반 친구나 지인 분들이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이 프로그램이 예능이나 교양의 하나가 아니라 ‘인연’을 찾아주는 굉장히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저 또한 사람마다의 의미를 찾게 되더라. 그런 분들을 찾아드리고 싶다. 전반적으로 다들 섭외에 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지어 진행자가 “BTS 섭외 가능하냐”고 묻자 “BTS도 소속사 대표인 방시혁도 안 나오면 손해”라고 자부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현주엽은 “저는 가까운 분들을 섭외하고 싶다”며 “허재, 안정환, 다니엘 헤니”를 꼽았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건 예능이 재미만 있는 게 아니라 감동도 같이 준다”며 거들었다.

컴백 첫 출연자로 ‘미스터트롯’을 통해 화제를 모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출격하는 상황. 김원희는 “녹화 하면서 너무 좋았다. 보람을 느꼈다”겨 기대감을 당부하기도 했다. 안 나가면 손해인 ‘TV는 사랑을 싣고’에 어떤 인연이 모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워사다리

‘TV는 사랑을 싣고’는 오늘(9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일간스포츠 최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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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가수 박경이 허위사실 유포죄로 벌금형의 위기에 처했다.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검찰로부터 약식 기소된 박경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박경을 고소한 연예기획사 대표 A씨는 “박경이 벌금형에 처해지느냐”는 질문에 “검찰로부터 그렇게 들었다”고 전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 장덕철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황인욱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들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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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즉각 반발했고, 박경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담당서인 성동경찰서 측은 지난 6월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결론냈다”고 전했다.

박경은 약식기소 고지 결과서를 송달받은 이후 1주일 내에 정식 재판 청구를 하지 않으면 형이 그대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바이브 송하예 장덕철 등 실명이 거론됐던 가수들이 의혹을 벗게 될 전망이다. 이진호 기자는 “실명이 거론된 이들 가운데 이달 말에 컴백하는 가수도 있다”면서 “음원 차트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앵커>

코로나 때문에 요즘 밤 9시가 넘으면 장사를 할 수 없어서 먹고살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은데 자영업자들을 더 힘들게 하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써 달라고 하자 커피를 집어 던지는가 하면 영업이 끝났다는 말에 행패를 부리기도 합니다.

이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

주인이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합니다.

[카페 주인 : 음료 세잔 드릴게요. 손님 마스크 쓰고 오셔야 돼요.]

커피 받아 가던 남자 손님, 다시 돌아와 주인과 실랑이합니다.

[카페 손님 : FM대로 살아서 당신 공무원 할 거야? 공무원 해 차라리. 이런 장사하지 말고.]파워볼실시간

방문자 QR 코드 입력과 마스크 착용 요구에 항의한 건데 일행이 말리자 그냥 가는가 싶더니 되돌아와 주인에게 커피를 집어 던집니다.

[카페 주인 : (여기서 마시고 싶겠어? 커피숍이 여기 하나겠어?) 예, 안 오셔도 돼요.]


지난달 30일 2.5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된 뒤 매장 안 손님을 받지 못해 카페 매출은 반 토막 난 상황, 힘들지만 방역수칙을 따르느라 생긴 일인데도 하소연할 곳이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카페 주인 : ‘이걸 왜 해’ ‘귀찮아’라고 얘기하시는 분은 많은데 어쩔 수 없잖아요. (코로나19 상황을) 빨리 끝내야 되는데.]

지난 2일 경기도의 한 식당 밤 9시가 다가오자 주인이 식사 중인 손님에게 다가가 영업시간 종료를 알리는데 갑자기 여자 손님이 주인에게 달려듭니다.

[식당 주인 : ‘손님, 이제 나가셔야 합니다’ 하니까 느닷없이 기회 줄 것도 없이 마스크를 확 벗겨 가지고.]

손님이 목덜미를 잡고 팔뚝을 꼬집는 바람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식당 주인 : 가게 문을 닫고 어떻게 해야 되나 기로에 서 있는데, 우리도 울며 겨자 먹기로 9시에 끝나는 건데, 그 끝나는 거에 대해서 우리는 더 속상하죠.]

식당 주인은 이 여성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지난 4일 또 다른 식당에서는 실내 거리두기를 위해 자리 이동을 요청받은 남성이 식탁을 엎을 것처럼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한계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일부 이기적인 고객들 때문에 감정 노동까지 해야 하는 상황.파워볼실시간

정부 방역 조치에 응하지 않으면 업주들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들도 고발 조치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 공동체를 위한 배려심이 절실합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소지혜)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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